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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와 춤
    카테고리 없음 2019. 7. 6. 21:29

    하나의 의자를 통해서

    아버지가

    아이를 만납니다.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자에 앉은

    아버지가

    노래합니다.

    다리사이에 나무 하나를 두고

    선 위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에 또 다른 나무 하나를

    잡고서 소리를 만듭니다.

     

    아이 역시

    나무 하나를 머리와 목 사이에 두고

    선 위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에 또 다른 나무 하나를

    잡고서 소리를 만듭니다.

     

    아버지의 노래입니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I hear babies crying,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n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Yes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A men.

     

    아빠의 노래를 듣던

    아이가

    자유롭게 된 몸으로

    입을 열어

    노래합니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노래를 마친 아이와

    자유롭게 된 아버지가

    앉았던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하나의 공간에,

    스테이지에

    발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생명이 되었던

    하나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주 하나님,

    동그란 눈에,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합창입니다.

     

    별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의 빛을 비추어 주신다.

     

    하나의 교회

    김현철

    담임 목회자

    모퉁이 돌

    (서로 사랑)

    예수로

    하나의 교회

    우리의 교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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