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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의자를 통해서
아버지가
아이를 만납니다.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자에 앉은
아버지가
노래합니다.
다리사이에 나무 하나를 두고
선 위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에 또 다른 나무 하나를
잡고서 소리를 만듭니다.
아이 역시
나무 하나를 머리와 목 사이에 두고
선 위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에 또 다른 나무 하나를
잡고서 소리를 만듭니다.
아버지의 노래입니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I hear babies crying,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n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Yes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A men.
아빠의 노래를 듣던
아이가
자유롭게 된 몸으로
입을 열어
노래합니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노래를 마친 아이와
자유롭게 된 아버지가
앉았던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하나의 공간에,
스테이지에
발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생명이 되었던
하나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주 하나님,
동그란 눈에,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합창입니다.
별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의 빛을 비추어 주신다.
하나의 교회
김현철
담임 목회자
모퉁이 돌
(서로 사랑)
예수로
하나의 교회
우리의 교회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