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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람. 선 위의 한 사람과 짝
2019년도 4월 16일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라
하나의 교회
김명구 장로님께서
두 산의 봉우리 사이에
걸쳐진
하나의 선 위에서
한 사람을 만납니다.
한 영혼을 만납니다.
하나의 노래를 불러
하나님 앞의 한 사람을
대접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그리고서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일을 전해 주시고
아버지의 일로 돌아가,
땅의 소리 가운데
살아서 뛰어오르는
사람의 소리를
아이들의 찬송을
기다리십니다.
86세 장로님께서
새로운 사람에게
새 일을 일러주십니다.
반갑습니다.
형제님
여기 선 위에 서서
비행기가 보일 때마다
얼굴에 미소를 띠고서
이 노래를 부르십시오.
새로 온 사람들은
한동안 이렇게 합니다.
담임 목회자의
사랑입니다.
먼저,
노래를 불러 보이십니다.
바람따라 흘러간다, 흘러가.
구름따라 흘러간다, 흘러가.
두려울 것 하나 없는, 하나 없는.
하늘의 찬송이여,
코리아 찬송이여!
내 이름 석자
오늘은
자랑스러운
서로 사랑
예수로
하나의 교회
하나님 나라
아멘
둘째 사람. 목회자 김씨와 짝
먹고 살자고
일터로 나온
코리아 김씨
목회자 김씨
작업장의
큼직막한 직사각형
앞에서
짝을 기다리네
3차원의 도형
앞에서
짝을 기다리네
어-이
어-이
오가는 사람 중
한 젊은이
두리번거리며
다가오자
장갑낀 손으로
한쪽 면을 가리키네
어-이
어-이
큼직한 구조물이,
하나의 교회가
두 사람손에 들려
땅에서 들려
앞으로 움직이네
옆으로 이동하네
짐--
짐이오
예수의 짐-
코리아
하나의 교회
서로 사랑
예수로
하나의 교회
사람의 양식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