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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목회자의 외침)
하나님께 영광! (예수 사람들의 노래)
하나의 교회
설교자 김현철입니다.
반갑습니다.
서로 인사하십시다.
축복합니다.
이 곳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라
코리아입니다.
“서로 사랑합니다.”
오늘 설교자가 전해야 하는
예수님의 양식은
시편 17편 15절 말씀입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아멘
1. 거듭 태어남
지난 시간에
코리아에서 먼 그 곳에 사는 한 사람의 질문과
이 곳에 사는 한 사람이 듣게 된 은혜의 말씀을
전해 드렸습니다.
뜬금없이
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때,
그는 어머니로부터
신기한 말씀을 듣습니다.
“별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영원히 지지 않는 주님의 은혜의 빛을 주신다.”
아멘
지난 설교 이후로
코리아 어머니들은
그 마음에, 입술에
하나의 말씀을 기억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총알처럼
은총의 말을 한 자녀 한 자녀에게 발사합니다.
“별빛 달빛 햇빛 은혜의 빛,
다 이루었다.”
때를 이룬 어떤 어머니가 그러하셨듯이
때를 이루실 어떠한 어머니들은
시치미를 뚝 떼고
그 날을 기다립니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아이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발사합니다.
“별 달 해 은혜의 빛”
예수로, (목회자의 외침)
하나님께 영광! (부활 예수 사람들의 노래)
코리아 53세 담임 목회자의
38년전의 일입니다.
15살 시절 아이들과 이러한 놀이를 즐깁니다.
운동장에 물을 담은 주전자를 들고
도형을 그립니다.
먼저 커다란 원을 하나 그립니다.
그리고 오른쪽 옆으로
큼직한 삼각형을 그리는데,
원과 삼각형은 발 하나 디딜 만큼 겹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큰 삼각형의 오른쪽 옆으로 큼직한 사각형을 그립니다.
삼각형과 사각형 사이에는 좁은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 한 명이 그저 다닐 만큼의 공간을 띄워놓아야 합니다.
사각형의 네 꼭지점 부근에 사람 한 명이 서 있을 만큼의
작은 원을 그립니다.
즉, 사각형의 두 꼭지점 부근과 좁은 길의 양 끝 부분-
좁은 길을 사이에 둔 삼각형과 사각형의 꼭지점 부분-입니다.
이름하야 “오징어 가생”이라는 이름의 놀이입니다.
아이들을 두 패로 나눕니다.
한 무리는 큰 원 안에 모이고
다른 한 무리는 삼각형과 사각형 안에 모입니다.
원 안의 무리가 공격이고
삼각형과 사각형 안의 무리가 방어입니다.
원 안의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일단 한발로 다녀야 합니다.
그러다가 좁은 길을 통과하면 두 발로 다닐 수 있습니다.
주전자 물로 그려놓은 도형의 선을 밟거나 땅에 넘어지면
죽은 자가 됩니다.
살아있는 아이들은 움직입니다.
요한복음 3장 3절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아멘
물주전자로 땅에 그린 도형에서
삼각형과 사각형 사이 좁은 길은
중요한 지점입니다.
큰 원을 나와 한 발로 겨우 다니던 아이들이
좁은 길을 통과하여야 마침내 두 발로
자유롭게 싸우면서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삼각형과 사각형 안은 방어하는 아이들의 땅입니다.
그 곳에서 그 아이들은 두 발로 온전하게 다닙니다.
그 사이에 좁은 길이 있는 것입니다.
큰 원에서 나온 아이들이 좁은 길의 양 끝에 있는
쉼터, 작은 원에 두 발을 땅에 딛고 있으면
좁은 길을 둘러 싼 양쪽 도형 안에서 아이들이
팔을 펼치면서 쭉 늘어섭니다.
손에 잡히는대로 잡아당기거나 밀쳐서
물주전자로 그린 선을 밟게 하거나 땅에 넘어지게 합니다.
이 길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이 길을 통과하면 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눈을 감고 가든 눈을 뜨고 가든
가야 하는 길입니다.
좁은 길 양쪽으로 친구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의 얼굴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수십개의 손들이 보입니다.
어떤 녀석들은 옷이 찢어지지 않도록 팔을 동동
걷어 올린 녀석도 보입니다.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시계는 고이 벗어
바지주머니에 넣어두고 모두들 허연 팔목을 드러내고
기다립니다.
“와라, 니 겁 무나?,
살살 하께, 와라
시간 간데이
종치겠다.
점심시간 끝나겠다.”
요한복음 3장 5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아멘
어쩌다가 주의 뜻하심으로,
14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15살 한 아이가
앞장서서 좁은 길로 들어갑니다.
두 팔을 벌리고,
바람같이 달려가며
길 양쪽의 아이들을 밀면서 잡아당기면서
전진하자
보고만 있던 곳이
들어온 곳이 되었습니다.
거룩한 나라
코리아
자랑스러운
서로 사랑
우리는
하나의 교회
하나님 나라
아멘
2018년도 코리아에서
한 사람이 십자가의 길을
바람처럼 빛처럼
달려가자,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는
한 사람 너머로 보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라가 보입니다.
예수님 나라
코리아
사랑스러운
서로 사랑
우리는
하나의 교회
하나의 노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