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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심한 추위를
살아낸 나무들이
2018년도 봄,
잎을 피웁니다.
물에서 물고기가 자라듯이
잎이 자라납니다.
5월이 되자 여름의 잎이
산과 거리
그리고 사람의 눈을
생명의 빛으로 덮습니다.
땅과 만난 씨앗 하나가,
좋은 흙을 만난
생명하나가
하얀 발을 땅에 박고
몸을 세워
머리를 열고
비와 빛을 받아들입니다.
생명의 표현입니다.
성큼 자란 뿌리로
땅을 견고하게 붙잡고서
하늘을 찾을 자유를
획득합니다.
찬송하는
선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예수 아버지의 노래를
마음에
담습니다.
성령 어머니
전정강
나의 어머니
주께 영광
어머니
성령 어머니
하나의 교회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