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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고광미 양카테고리 없음 2018. 3. 14. 14:56
30살 즈음,
어떤 곳에서
교회에서 본
한 자매를 우연히 만납니다.
다른 날, 우연히 또 만납니다.
어쩌다가 주의 뜻하심으로,
의도하지 않은 때에,
의도하지 않은 장소에서
세 번째로 만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여
아는 후배에게 그녀에 관해
묻습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 자매는 목회자의 아내가 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키가 크고 광채가 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기억합니다.
젊은 시절 보았던 한 순간의 기억으로
오늘은 그 이름만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고광미 양
아니, 고광미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2010년도 어떤 대학 도서관에서
설교자의 책을 만나고 난 이후
쭉 자매님의 이름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어떻게, 목회자의 아내가 되셨습니까?
세 번째 만났을 때
우리는 서로 깜짝 놀랐었지요.
키가 작고 엉성한 옷차림을 한,
수입 통관하는 일을 하며 공항에서
땀 흘리는 사람을 본 당신의 눈을
저는 한 때 기억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되었군요.
예수님의 기도의 말씀이 있는
요한복음 17장 말씀을
읽을까요?
자매님,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항상 찬송하시며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아, 저는 찬송이라는
이름의 아내와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김지선
김행선
제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겠지요.
저도 당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의 찬송을 전해드립니다.
성령의 나라
코리아
자랑스러운
서로 거룩
코리아
예수님 나라
하나의 교회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