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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지금으로부터 오래 전
코리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떤 장소에서 한 사람이
발을 씻기는 일을 합니다.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고
하나님 아이들의 발을 씻깁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된,
고된 세상살이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발을 씻깁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이제는 발을 씻는 일을 하려고 작정한
한 사람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하얀 대야 속의 따뜻한 물속으로
각자의 발을 넣습니다.
까만 발, 하얀 발, 멍든 발, 상처난 발, 찌그러진 발
다양한 발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라로 들어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복음을 알고 있는 코리아 모든 사람들에게
한 설교자는 발부터 씻깁니다.
그리고 수건으로 발의 물기를 닦습니다.
하얀 바탕에 연두색 글자의 새 수건이
물로 씻은 사람의 발을 맞이합니다.
서로 사랑하라
코리아 하나의 교회
함께 찬양하세
함께 찬양하십시다.
거룩한 나라
코리아
자랑스러운
서로 사랑
코리아
예수님 나라
하나의 교회
아 멘